'야누스(Janus)' 를 아시는가?
주식과 야누스
야누스(Janus)’ 를 아시는가?
우리가 흔히 신뢰할수없는 이중적인 인격자들 또는 정반대적인 행위를 보이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할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두개 의 얼굴을 가졌다는 것은 신뢰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도 하다.
보통 ‘야누스(Janus)’ 를 그리스신화 와 관련된 신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야누스(Janus)’ 는
그리스에서는 유례를 찾을수 없는 로마고유의 토착신이다. 그리스신화에 대응하는...신이없는 로마에 유일한 로마신화의 신이기도 하다..
고대로마인들은 문이나 도시의 출입구등 의 수호신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으며 ‘야누스(Janus)’ 는 모든 사물과 계절의 시초를
주관하는 신으로 숭배되었었다. 그래서 1월(January) 은 앞뒤를 동시에 향하는 두 개의 얼굴을 지닌 ‘야누스(Janus)’의 달이기도하다
‘야누스(Janus)’ 는 사실 인접 국가에서 추방당해 로마에 정착을 하였으며..배의 사용법을 고안하고, 로마에 화폐를 널리
통용시킨 주인공이 ‘야누스(Janus)’ 라고 신화는 전하고 있다
이러한 공적때문에 로마 최초의 청동화폐는 ‘야누스(Janus)의 얼굴과 뱃머리의 모습으로 양면이 채워졌으며
‘야누스(Janus)’ 는 죽어서 신격화된 로마고유 의 토착신으로 불리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화는 일반적으로 뒤돌아 보는것을 치명적인 실수로 인식한다
구약성서 의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으로 변해버린것도 그렇다...야훼가 분노하여 타락한 소돔을 불바다로 만들려 할때..
아브라함은 자신의 조카 롯의 가족만큼은 살리고자 했다...
모든 것들이 불에 타는동안 절대로 뒤돌아보지 않고 탈출하면 가족은 살수가 있다고 말을 했건만...
하지만 신화속의 금기는 언제나 깨진 금기이듯이..결국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고
그 위반으로 롯의아내는 "롯의바다" 로 불리는 사해의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다..
오르페우스 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데... 지하의제왕 하데스에게서 자신의 연인 에우리디케를 구출해서
지옥을 완전히 빠져 나올때까지 뒤를 돌아보지않아야 하는데....출구를 불과 얼마 남겨두지않고 연인의 안녕을 확인하고자 고개를 돌리는 순간
소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굳이 롯의 아내와 오르페우스를 이야기 하는것은...
이들에겐 과거와 단절하려는 결단과 미래를 향한 확신이 부족했다는 점을 들수있다.
롯의 아내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곁눈질을 한 과거는 본능이고 타성이었다..
연인을 소멸케한 오르페우스 의 과오는 미래를 향해 돌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롯의 아내와 오르페우스는 과거를 청산하지 못해 "과거의 저주" 에 쓰러진것이다.
오늘 늦은 시간에
굳이 신화속의 인물까지 들먹이면서 이글을 쓰는것은...
트레이딩을 하면서 이런저런 인연으로 지속적으로 손실로 일관된 트레이더들의 사연을 접하게 되는데...
너무나 공통적으로 집약되는 아주 뚜렷한 공통점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그것은.....
자신 의 과거 잘못된 트레이딩으로 인한 손실을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것이다.
더군다나 그들은 꾸준히 경험과 숙련도를 쌓아가면 미래에는 잘 될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이다.
참으로 이 생각은 너무나도 잘못된 트레이딩마인드다
떡을 만드는 떡판 자체가 잘못된 떡판인데 아무리 새롭게 떡을 만든들 여전히 떡모양은 그 틀모양을 벗어나지 못한다.
지금가지 지속적으로 잘못된 트레이딩방법으로 손실을 이어왔는데 그 방법 그대로 계속 유지를 해나가서
과연 미래에 승수트레이더가 되리라 생각을 한다는것은, 참으로 엄청난 오판인것이다!
몇가지 소소한 능숙함.숙련도는 발전이 있겠지만은 기본적인 트레이딩툴 자체가 잘못된 툴로 트레이딩을 하는데 어떻게 이 다변한 시장을
이길거라고 생각한단 말인가!
몇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손실트레이딩을 이어왔다면 지금 하고있는 트레이딩툴에 새로운 변화를 주어야한다
야누스(Janus)’는 시작과 변화를 담당하던 로마의 토속신이다,
야누스(Janus)’가 과거와 미래의 통로의 신으로 인식되는 까닭은..과거 청산과 미래건설을 동시에 추진했기 때문이며 야누스(Janus)’가
두개의 얼굴을 가진것도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보기때문이다.
로마의 동전에 보면 야누스(Janus)’가 새겨져있다.. 유심히 보면 좌우의 얼굴이 비슷하면서도
서로가 다르다는것을 알수가 있다...이처럼 야누스(Janus)’ 의 본질은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추구하는것이다
‘야누스(Janus)’처럼 본질의 연속성 (트레이딩으로 인한 미래의 풍요로움을 취하고자 하는것) 은 유지를 시켜주되..
변화를 추구해줘야 한다....롯의 아내처럼...연인을 잃은 오르페우스처럼....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못하고
여태까지 의 방식으로 트레이딩을 이어간다면.....그대 역시도..
"과거를 청산하지 못해 "과거의 저주" 에 쓰러질것이다"
